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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란? 자사주 소각, 배당, 자사주매입하면 주가 상승? 대표의 자사주 매매 본문

경제 상식

자사주란? 자사주 소각, 배당, 자사주매입하면 주가 상승? 대표의 자사주 매매

고고빅샷 2022. 12. 24. 18:36

자사주란?

 자사주는 기업이 자기가 발행한 주식을 취득해 보유하는 것, 회사 대표, 임원, 직원들이 주식을 갖고 있을 때에도 자사주라고 함. 회사 대표가 자사주를 구매했을 때의 자사주는 자사주가 아니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상장사가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입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한번 곰곰히 따져보면 뱀이 자기 꼬리를 무는 것처럼 이상한 일입니다. 주식회사에는 회사의 주인인, 자본금을 댄 주주가 있습니다. 기업이 자사주를 갖고 있다는 것은 기업이 자신의 주주가 된다는 뜻입니다. 기업이 스스로에게 투자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에 그 회사를 청산한다면 자사주를 들고 있는 청산회사의 몫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이 때문에 한때는 주식회사의 자사주 매입을 엄격히 금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장사에게 먼저 자사주 취득이 허용됐고, 지금은 비상장사도 자사주 매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호재인가?

새로운 매수 주체가 등장해 수요가 늘고, 유통 주식수가 줄어들어 중장기적으로도 공급이 줄어든다

그러나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회사가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은 호재가 아니다. 주가가 올라 회사가 자사주를 다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시 6개월이나 1년의 보호예수가 있으나 팔게 되면 그때는 주가가 고점이라는 소리에 투자자들에게 혼선일 수 있다.

SKC도 최근 자사주 매입을 하였다.

예) SKC가 최근 자사주 1천 662억원어치를 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구매해 자사주보유량이 10% 수준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주가는 하락세이다.

그러므로 정답은 없다.

그러나 메리츠화재,메리츠 금융지주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적이 있다.

메리츠화재 계속 상승세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계속 상승세이다

 

 

자사주는 어떨 때 구매가 가능한가?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만 자사주를 매입 할 수 있다. 배당가능이익이 많으면 많이 살 수 있는 것이다.

흑자가 나더라도 일정한 비율까지는 이익잉여금 중 일부를 회사 내에 쌓아두어야 한다. 이를 제외하고 회사 내에 쌓여있는 유보금을 배당가능이익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동안 흑자를 꾸준히 낸 회사, 그래서 회사 내부에 여유 자금이 충분히 쌓여있는 회사만이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다.

 

자사주 매입 단점

기업이 개인,기관,연기금,외국인으로부터 자사주 구매한 만큼 자본금이 감소한다. 발행주식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하면 자본금도 10%가 줄어드는 것이다. 자본금이 줄면 자본총계도 감소하고 부채비율은 높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이 악화된다.

일부 회사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하기도 한다. 회사 돈으로 최대주주의 경영권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사주 소각이 배당보다 좋은 이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모두 회사가 보유한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배당은 모든 주주에게 주식수에 따라 일정한 현금을 주는 것이다. 자사주 매입의 경우도 매도자가 주주이기 때문에 주주에게 현금이 나간다는 것은 동일하다.

주주에게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의 효과는 동일하다. 배당액만큼 기업가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주주들은 배당금을 받은 대신 배당락으로 그만큼의 손해를 보게 된다.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주식수가 감소하면서 주가는 이전처럼 유지 돼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은 동일하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배당받을 권리도, 경영 참여할 권리도 높아진다.

자사주 소각은 현재 이 회사가 가진 현금이 풍부하다는 말이다. 배당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배당은 일관되게 하고 주주환원을 더 많이 하고 싶을 때 자사주 소각을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사주 소각을 한다는 것은 우리 회사 사업이 요즘 들어 유난히 더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배당은 하면서 자사주 소각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참고 - 매일경제 고득관기자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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